교회·예배·선교

선교보고

바나바스 2017. 6. 29. 04:29

교보고

 

한국에 안식년 들어오기 전의 수도원적 영성이, 재래시장 먹거리의 유혹과 타협으로 돼지 영성이 되어 버렸다. 몸무게가 8킬로나 늘어났다. 배 나온 선교사를 보고 눈살 찌푸렸던 내가 나의 배를 보고 눈살을 찌푸려야 하다니... 자연히 목이 굵어지니 고개 숙이기가 어렵다. 또 배가 나오니 허리도 잘 안 굽혀지며, 자연히 교만영성이 되어 버렸다. '교만한 먹방 돼지영성' ㅋ~

 

선교사의 직임을 받은 자로써 여러분에게 드릴 하나님의 말씀은 선교에 대한 도전이외에 다른것은 없다.

여러분들은 선교사들과 만나면 "아이고 고생했습니다." 라는 인사를 대 부분이 한다.

뭐 틀린 인사는 아니지만 선교사의 입장에서는 사실 고생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사실 축복인데... 그 인사에 그냥 "예 고생은요. 감사합니다" 라고 받기엔 사실이 아닌 것 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여러분이 저에게 그렇게 물으신다면 저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행복 했습니다" 라는 답을 하고 싶다.

여러분들은 선교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교사라는 직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교사를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보시는 분도 있지만, 측은 해 하시며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가끔 있다. 정말 선교가 축복일까? 은혤까?  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는 분들도 계신다정말 축복을 받은 자처럼 보일까? 혹 고생길을 걷는 재수 없는 광신자처럼 보이지는 않는지...


예수님은 교회의 목적을 뭐라고 하는가?  28:18절 이하에서 선교라고 말씀하셨다.

교회의 목적은 선교라고 말씀 하셨다. 그럼 그 선교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배다.

선교를 통해서 이방민족이

1.함께 후사가 되게 하고,

2.함께 지체가 되게 하고,

3.함께 지어져 가게하고,

4.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사역을 하는 것이 교회의, 선교의 목적이다.

 

그래서 이 선교를 지상명령으로 주시면서 

1.하늘과 땅의 권세, 아들 됨의 권세를 주시며,

2.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시며,

3.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4.분부한 모든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시며,

5.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 즉 임마누엘 하시겠다. 약속 하셨다.

그러니 우리 안에 내주 동행하시는 성령은 임마누엘하시는 선교의 영이시다.


선교는 성령이 선교사이든, 선교 대상자이든 예배자로 만들어 가시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 기도 안하고,

/ 자기 의에 빠지고,

/ 자기애에 빠진

/ 말 안 듣는 뺀질뺀질한 넘을

/ 코를 확 꿰어서

요나처럼 선교지에 던지시더니 천천히 그분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그분이 죽기까지 사랑한 영혼들을 사랑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 자기 중심적이고,

/ 자기 가족 밖에 몰랐으며,

/ 자기의가 충만했던 박 집사를

샘물교회와 각 후원 목장의 후원과 기도로 박선교사로 파송해서 이방 민족들의 마음속에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게 하시고, 그들의 영혼이 그분이 내주하시는 기도하는 집으로 재건축 시키는 일에 동역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마태 28:18절 이하에 나오는 선교 지상명령은 선교가 목적 같아 보이지만 숨은 그분의 목적이 달리 있었다. 주님은 우리가 선교에 대해 오해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렇다. 선교는 고생이다. 맞다. 그러나 여러분이 아시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감당 못할 시험은 허락지 않으신다고, 또 피할 길을 내신다고 하셨다.

 

그러니 거기 그 선교의 삶에는

1.그분의 평화와 안식이 있다.

2.그들의 회복을 목도하는 기쁨과 보람이 있다.

3.하늘나라 천국정부의 지상진격의 역동성이 있다.

4.마르지 않는 영성을 부어 주시며,

5.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쉼 없는 계시의 지식들이 있으며,

6.한 나라와 민족들을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의전 회의에 참석하는 은혜를 입게 되고,

7.하나님의 심장의 언어, 마음의 토로를 듣게 하시며,

8.내 세대와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들이 항상 공유되어지고 계시 되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9.그리고 내주하신 성령의 동행함이 있다.

 

그러니 가야한다. 절대 머물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회에 하늘의 왕이신 예수님이 "머무르라" 고 하는 자들 외에는 다 가야한다. 그 머무르라고 하시는 것은 남아서 선교를 중보 기도하는 사역이라고 말씀 하셨다

그러니 자신이 중보기도에 충실치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 나가야 한다. 그러니 선교를 직접 나가든지, 아니면 새(혀)가 빠지게 중보기도 하던지 해야 한다.^^ 그분이 원하시는 분량만큼이나 그만 하실 때 까지 말이다. 그것이 순종하는 것이다.

 

선교가 예수님 오실 날을 앞당기는 것이라면, 아직도 지구 구석구석의 미전도 종족과 두문불출하는 원주민들은 언제 누가 선교 한다는가? 아마존 상류에 사는 원주민들이 예수님 앞에서, 예수? 누구지? 나 들어본 적 없는디... 한다면 정말 그분은 못 오신단 말인가?

 

*그것의 목적은 복음 전하는 것인 것처럼 중요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목적은,

우리의 거룩과 성숙의 결과인

상급과 처소, 그리고

면류관의 포지션을

예비하시는 이유이시기도 하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8)

/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지 않았는가?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는 그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땅 끝까지 그분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성령이 임하시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그분의 영이 모든 육체에게 부어지게 하셔서, 모든 열방과 족속이 예수님 앞에 무릎 꿇게 해야 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출애굽, 광야, 가나안으로 진격하는 전 구약의 역사는 계속 가는 역사였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머물 때 마다 타락" 했다. 준비된 사람들은 아버지의 성령과 그 말씀 예수를 모시고

/ 여기서 저기로

/ 저기서 거기로

/ 거기서 여기로

'일 평생 가는 삶'인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한다.

 

여러분에게 겁을 좀 드릴까 한다롯의 큰 딸의 아들 모압의 후손에 대한 성경말씀을 하나 든다면,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 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 하였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48:11,12)

우리가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그분은

/ 우리의 포도주 통을,

/ 영의 그릇인 혼을,

/ 혼의 그릇인 육을 부술 자를 보내신다고 하셨다. 무섭지 않는가?

고향 금산에서 대구로 그리고 계속 이사 다니고, 그리고 경기도 광주로, 그리고 아프리카로...

몸을 움직였다. 이동시켰다. 남아공 이 땅에서의 여행과 많은 여정들이 있었다.

 

*그렇다. 지금까지 나는, 보통 의롭게 보였던 길이

/ 열매가 가장 적었으며, 그것은 또한

/ 자주 실패로 나가는 길임을 알게 될 만큼

/ 충분히 경험했다.

나의 전 여정을 통해 볼 때, 가장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길들 즉 선교같이 위기의 결정 같은 것들이 

가장 큰 은혜와 상으로 인도하는 첩경 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18:10~15)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1:11)

/ 속으로 웃은 사라의 믿음과 히브리서에 적힌 사라의 믿음은 분명 다르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겨자씨 같은 믿음을 사용하신다. 내가 믿음이 뭐 있었겠는가? 내가 뭐 믿고 선교나갔겠는가? 선교 대상자들 즉 선교지를 선교사로 삼으시고 선교사인 나를 선교 대상자로 삼으셔서 교회의 거룩과 사명에 온전히 헌신케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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