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예배·선교

예배는 감동(눈물)

바나바스 2017. 6. 29. 03:36

눈물

 

눈물의 경이로움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눈물은 치유의 뜻이고, 기쁨의 샘물이며 마음으로 말하는 최고의 언어이다. 이 세계는 사실 하나님의 마음인 눈물로 가득 차 있다. 그분은 말씀하신다. "네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는 자는 나 뿐 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나와 함께 울어줄 자도 너 뿐임을 알아라." 

오~ 주님...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 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56:8)

 

눈물은 자극이나 감동을 받을 때 눈에서 나는 물인데 슬퍼서 나는 눈물의 기본으로부터 감동을 받거나 너무 기쁘거나 할 때와 눈의 표면을 보호하고 수분이 갑자기 마를 때, 또는 전혀 의미 없이 하품을 할 때도 눈물이 나온다. 즉 여러 상황에서 눈물이 나온다. 감동과 감격시 또는 슬플 때 눈물이 나지만, 감동이 전혀 없는데 눈물이 난다면, 눈물이 날 만큼 감동과 감격이 없는데 눈물이 난다면, 울음이 난다면 그것은 뭔가 보통일이 아니다사실 우리는 늘 감동과 감격으로 눈물 날 만큼 감격하며 예배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만 해도 눈물이 글썽해야 한다.

 

자신은 전혀 울, 슬플 의사가 없는데 자기의 마음이 전혀 아니거나 별로 동요가 안 되는데 눈물이 쏟아지면서 큰 소리로 울게 되었다면, 진짜 예삿일이 아니다. 특히 비근한 예로는 찬양예배를 하고 있는데, 하품이 한 두 차례 크게 나고 눈에 눈물이 나는데 괜히 불경스럽다고 느껴지기만 하다가 조금 지나서 다시 하품이 자꾸 나오는 경험을 한다. 그러면 눈물이 많이 나오면서 그 눈물이 무미건조한 예배를 질타하며 예배의 감동을 일깨우곤 한다. 감사하신 주님하품의 용도가 애매했고(산소가 더 필요하다나)하품 후 눈물이 나는 원인을 몰랐는데 이제 알게 된 셈이다.

 

사실 예배를 너무 무 감정, 무 감동으로 드리는데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부어졌다병상에 누워있는 처절히 부서진 자를 보고,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붙들고 기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며 통곡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슬픈 이야기(인간을 사랑한 신)에 대해 그 절대슬픔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어지는 눈물과 통곡... 세월호 때 그분의 통곡...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하신다. 우리와 함께 기뻐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데 그런 통곡을 겪어보면 세상에 어디에도 그런 카타르시스가 없다. 우리에겐 아마 절대 정화가 아닌가 한다. 감사하신 하나님 그분의 슬픔에 쪼끔, 아주조금 참여했을 뿐인데 그런 정화의 기쁨을 주시다니...

그런데 그런 감동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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