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예배·선교

결벽증의 뿌리는 교만

바나바스 2017. 6. 29. 02:17

결벽증

뿌리는 교만


*내가 어렸을 때의 생활을 뒤돌아보면, 결벽증 환자같은 생활을 했음이 기억난다, 파리 낙상 할 것 같은 부뚜막 설겆이, 티끌하나 없어야 하는 청소와 청결, 조금이라도 흐트러져 있는 것을 못 보는 정리 욕, 학교가다 넘어진 가방속의 필통을 학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해 열어보고 바로 해야 하는 불편함?, 때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씻어내야 했던 피부를 발갛게 벗긴 공중탕 목욕, 지금까지 내 딴에 깔끔하고 깨끗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에 스스로 만족하며, 절도와 규모 있는 생활이라 자부하며 나의 만족만을 위해 살았었다.

 

*그런 교만과 자기만족에 의한 욕심으로 점철된 삶이었지만 주님께서는 

이런 모든 잘못된 자기사랑의 열정을

/ 허락하시고,

/ 취하시고,

/ 사용하셨다. 그 혼의 열정,

\ 자기의가 100%이고 또

\ 자기애가 100%이였을 뿐만 아니라,

\ 자기현시가 100%

/ 자기숭배,

/ 자아숭배,

/ 우상숭배였건만 그 모든 것을, 나 자신을 향한 열정의 물꼬를 돌려 절대자를 향한, 당신을 향한 열정으로 바꾸시고 받으신 주님. 그 열정을 당신을 향한 열정이라 인정해(눈높이) 주시고, 그것을 선한 것으로 바꾸셔서 당신을 향한 열정으로 바꿔 주시고, 거기에다 축복하시며 결국엔 "네가 다 하지 않았느냐" 라시며 나에게 공을 돌리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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