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 신부

마지막 미션은 '하나 됨'

바나바스 2018. 5. 3. 18:13


요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아버지가 하나인 것처럼 저들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대 제사장적 기도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하다.

그가 누가 됐든 그 사람과의 관계가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그것은 그분이 말씀하시는 온전한 하나됨이다.
우리는 그분의 마음이 우리안에 충만(성령충만)해야 그것을 이룰 수 있다.

당신이 지금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가 어떤가?
자녀와의 관계가 어떤가?
모인 공동체 교회안에서 다른 지체들과의 관계가 어떤가?
작은 기도 모임에서의 관계가 어떤가?
작은 예배 그룹에서의 관계는 어떤가?
이웃과의 만남과 만남의 관계는 어떤가? 
 
/ 그리스도 안에서 
/ 믿음 안에서 
/ 사랑으로 
/ 한 성령으로 
하나됨을 이루고 있는가?

3~6 명의 작은 소그룹에서
하나됨을 이루는 것을 시도나 경험을 해 본적이 있는가?
상상과 생각 이외로 쉽지 않음을 , 아니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을 정도다.

그런데 주님은 무지막지 하게도 
/ 믿음의 수준 
/ 믿음의 분량 
/ 믿음의 색깔이 
다른 네 댓 사람을 모아놓고 
너희가 하나가 되면 내가 너희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일을 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서로 하나가 되려고 
/ 떡도 나누고 
/ 말씀도 나누고 또  
/ 삶도 나누고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눠도 겉으로 사랑이 자라는것 같은 데 
한편으로는 더 미워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눈다고 속내를 다 들어내니 
서로 속에 있는 감정까지 드러내고 용서하고 포용하는 척, 
아니 노력도 하지만 속마음은 아직 거절감과 단절감을 차있기도 한다.

그래 그러니 
주님께서 우리가 하나가 되면 크고 놀라운 일을 하시겠다고 하신거지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을 아시고^^

서로가 성령에 충만하면 
한 성령께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실텐데 
그 예배그룹이 어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령충만이 될수 있겠는가다. 

지금까지 사역이니, 현장선교니, 금식이니, 기도니, 연단이니, 인내니,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니 등 
신앙의 여정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고, 그 능선을 넘어 이제  가까스로 
이곳까지 왔건만 

강단에서 말씀 선포하라는 미션이 나의 마지막 미션이라고 생각, 아니 착각하고 있었는지 
나의 남은 마지막 사역이, 마지막 미션이 이렇게 어려운 사역을 주실 줄이야~ 

'하나 됨' 
오 주님 저희로서는 할수 없으니 성령께서 인도하옵소서....
성령하나님이 우리가 되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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