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 신부

기도가 받은 오해?

바나바스 2017. 8. 17. 10:16

기도란 무엇인가?

이 원천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우리는, 아니 나는 왜 해야 하는가. 그것도 지금?


안타깝게도 나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과 잘 못 배움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못 만나는 교인들을 너무 많이 만난다.

자신의 바람과 소원을 일방적으로 주술적으로 중얼거리는 기도를 그분이 들으신다고 생각하는가?

과연 기도는 누가, 왜 만들었으며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었나?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1:31)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2:3)

하나님이 당신을 닮은 아담을 낳으시고 그냥 좋으신게 아니고 "심히 좋았더라" 라고 하셨다.
그 다음날 그 창조의 일을 멈추시고, 아담과 같이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거니시며 친밀함으로 대화하고 교제하는 것을 그분이 좋아하셨다는 것이다. 아니 목적으로 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지상을 거니셨을 때(at the time) 늘(all the time) 아버지 하나님과 친밀함의 대화를 하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와 하나된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셔서 우리도 당신과(성령) 하나가 되게 하심이었다.
그리고 한 성령으로 우리를, 이웃인 당신과 나를 하나 되게 하셨다.  특히 예수님은 안타깝게도 '새벽 미명에 아버지와의 깊은 대화' 의 모본은 우리에게 '새벽기도' 라는 것으로 부담감을 주시기도 하셨다^^

하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만드시고, 이 기도를 즐기셨다는 것이다. 그분은 기도를 기뻐 
하셨다. 그렇다. 기도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의 손에 입을 맞추는 행위이다. 
사랑하시는 아버지와의 대화와 교제와 사귐이다.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가 그분께 항상(All the time) 자발적(All my heart)으로 나아가서 재롱떨고, 어리광부리고, 시시콜콜 얘기하는 것을 그분은, 당신의 아버지는 진정 즐기신다. 기뻐 하신다. 그것이 그분의 유일한 즐거움이고 낙이신것 같다. 아니 낙이시다. 그것을 즐기시기 위해서 우리안에 보좌 삼으시고 임마누엘 하시지 않으셨는가?  십자가에 기꺼이 오르시면서 까지...

심지어 
/ 어떤 좋지(선)않은 이유 조차도,
/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하고 삿대질하기 위해서(사탄의 미션을 자녀가 선택)조차도,
/ 순전히 자기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한 잘 못된 목적 조차도,
/ 불의한 재판관의 소위 떼쓰는 기도 조차도,
/ 하나님을 자신의 삶에 해결사로 이용하려는 잘못 된 동기 조차도,
심지어 회개를 해야만 용서 받는다는 '회개행위' 즉 용서 받는것이 의무화 된 마음 조차도 
어떤 마음이든 간에 

당신께 '기도로 나아온다' 라는 그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쥐꼬리 만한 지식과 믿음' 을 
/ 무시하지 아니하시고, 
/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 그 상황을 낭비하지 아니하시고,
/ 그 기회를 허비하지 아니하시고,
/ 그 찬스를 놓치지 아니하시고,
각 자녀의 분량에 따라 소위 기적같은 응답으로부터 ~ 무 응답의 응답까지 일일히 응답하시는 하나님.
혹시 이제 더 이상 당신께 나아오지 않으면 안되는데 어떻게 할까? 염려하시고, 기다리시며 우리의 
선택(기도)을 지금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 
아마 천사들도 이 세상 주관자들도 황당해 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분께 나아가면 그분은 빙그래 웃으시며 등을 토닥 토닥 두두리신다. (등을 두두리시는 이유는 다음장에)
blog.daum.net/barnabas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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