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맞을 것이요.
⇨ 어머니 왜 날 나셨나요.
*우리는 각자 태어날 때부터 우리의 선택은 아니었지만, 결국 본의 아니게 우리의 선택이 된
/ 아담의 선택,
/ 조상의 선택,
/ 부모의 선택,
으로 죄와, 저주와 사탄과 함께 이 땅의 상황과 환경속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기에 그 환경이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세상적 관점에 따라 잘 태어났다거나, 불행하게 태어 났다거나 하는 등의 객관적 판단을 하게 된다.
*선교지 이곳 흑인 빈민촌의 밤은 그야말로 사탄의 작태가 난무하는 곳이다. 그들의 불꽃놀이 시간이다. 빛이신 예수님이 허락하신 어둠이 그들의 시간과 기회라 생각하기엔 오히려 그분의 안타까움을 본다. 10살 이상 정도의 여자 아이들은 집안에 있어도 불안하고 집 밖을 다닐 수가 없다.
강간과 강도, 폭력과 납치, 살인과 유괴 그리고 약탈이 얼마나 많이 자행되고 있는지, 그 정도는 기본으로 상상한 것보다 항상 더 심하다.
*12살 13살짜리 아이들이 윤간이나 강간을 당해 임신을 하고, 몰래 아이를 낳아서 다리 밑에 산채로 유기하거나 독한 약을 먹고 낙태를 시켜 몸을 망가트리기도 한다. 싸게 한방에 낙태 시킬 수 있다는 낙태(abortion) 광고지가 여기저기 쉽게 눈에 띈다. 한번 사용하면 임신을 할수 없는 자궁을 망가트리는 3000원짜리 한컵의 낙태약.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법칙과 언약이지만 그런 강제적이고, 물리적인 범죄 행위들에도 그분이 태를 여시고 생명을, 영혼을 이 땅에 도착 시키신다는 것이다.
*양육해야 할 애비도 누군지도 모르는, 도망가고 없고,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를 키울 힘도, 기를 상황이 아닌데도, 그것을 다 아시는 그분께서 다른 생명체가 아닌 귀한 영혼을 보내신다?
이런 경우에는 안 보내셔야 되는 것이 그분의 선함이 아니실까^^
*우리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이며, 우리는 변명할 수 없을 만큼 그분을 모르는 자들임이 확실하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도 있고, 그렇게 태어나서 자란 어른들도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태어남과 우리의 태어남, 그리고 소위 잘 태어난 사람들과는 어떤 연관이 있으며 공평하신 하나님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변명 하실까. 그분은 우리에게, 세상에게 변명하실 이유가 전혀 없으시지만서도...
*가난했던 나의 어린 시절에 하나님은 나에겐 퍽이나 불공평한 분이었다. 누구는 좋은(?) 부모를 통해 유복한 환경과 부러울 것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고, 하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다 하고 누리고 사는데, 어찌 나는 지지리도 가난한 집에, 아버지마저 태어나고 3일 만에 죽고, 엄마는 늘 새벽부터 광주리장사 나가서 밤늦게 내가 잠들면 돌아오니, 젖은 고사하고, 우유는 구경도 못하고, 엄마를 그렇게 미워했던 형수 밑에서 늘 보리쌀 뜨물을 끓여서 삼성당을 타서 먹고, 길거리에 거지 아닌 거지로 흙 주워 먹고 살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그 가난은 내가 다 성장 할 때까지 내 사고를 지배하며, 다른부모 같지 않는 못난(죄송)부모를 원망하며, 세상을 원망하며, 신세를 한탄하며, 하나님을 불공평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했다. 내안에 숨은 원망을 잔뜩 불어 넣기만 했다.
*35년전 전 맹인가수 이용복의 노래가 갑자기 생각난다. 맹인으로써 소외당하고, 버림받고, 사랑받지 못한, 신에게서 조차 저주 받았다는 자신의 비극적인 인생을 자서전 적으로 노래한 '1943년 3월 4일생' 이라는 노래를 그때 당시 내가 좋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사를 잠깐 들어보면
바람이 휘몰던, 그 어느 날 그 어느 날 밤에
뒹구는 낙엽(落葉)처럼 나는 태어 났다네.
내 눈에 보이던 아름다운 세상(世上)
잊을 수가 없어~
가엾은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
*나는 장님으로 태어나지도, 또 장님이 되지도 않았지만 육적으로 가난하여 장님과 같았고 견강부회(牽强附會) 같지만 영적으로도 장님으로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도 어떤 영역은 여전히 보지 못하는 장님이지만^^
*그래서 나의 유추와 사고와 인식의 한계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숨은 원망과 불평이 대단했다. 누구든 자신의 태어난 환경을 남과 비교할 때, 남의 떡이 맛있게 보이고 큰 편이라 조물주의 불 공평함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두두자(남아공 사역지 명칭)의 그 열악한 환경에서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이 배 골은 눈으로 꼬따 캠프(빈민 타운)옆을 지나가는 도로에서 그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 억짜리 '람보로기니' 차가 지나가는 것을 멀끄러미 바라보곤 한다. 그 길 하나 건너 저쪽편에 백인들이 인생을 즐기는 것처럼, 행복한 것처럼, 사는것을 보며 그것을 부러워하는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백인들은 그렇게 사는 주인된 존재들이고, 자기들은 종으로 부스러기로 살아가는 것을 당연시하며 몸에 베인 노예근성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체념적인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안하는건지....
그들이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것도 그분의 공평이신 가려짐의 은혜 이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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