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책망

뉴 에이지 2 ( 뉴에이지와 교회)

바나바스 2018. 10. 7. 23:10


뉴 에이지란 무엇인가

뉴 에이지라는 단어가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느껴지는 단계에 와 있다

뉴 에이지는 음악영화세미나워크숍피정치료 요법기타 많은 활동이나 행사와 같은 

다양한 현상으로 문화 전반에 퍼져 있다

뉴 에이지는 하나의 통일된 운동이라기보다는세계적으로 생각하지만 지역적으로 행동하며 

접근하는 신봉자들의 느슨한 조직망이다.

  

뉴 에이지는 본래 점성학에서 나왔다

점성학에서는 태양과 여러 행성들이 황도(皇道)를 따라 회전순환운동을 하는데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6,000년이다이 26,000년이 한 에이지(age)', 즉 한 세대이다

지금을 뉴 에이지라고 하는 것은 현재 우리가 지금의 별자리에서 새로운 별자리로 옮겨가는 시기에 

있다는 의미이다


물고기 자리에서 물병자리로 옮겨가는 시기라고 한다물병자리로 별자리가 바뀐다는 것은 

이전 시대에 존재하였던 모든 종교·사상들과 다르게 인간의 정신·영혼·종교의 갈등을 완전히 

해소시켜줄 사상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도교가 더 이상 인간 구원의 완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며서구사회를 결정지어 온 지배적인 

종교, 사고, 문화의 패러다임이 수명을 다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뉴 에이지의 출현은 세속화 현상에 따른 기존 종교의 후퇴와 제2차 세계 대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들과 수많은 사건들이 불안감을 조성하였고, 20세기를 마감하는 길목에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종교들이 사람들의 영성적인 필요와 새로운 권위와 사회질서를 요구하는 것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반그리스도교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뉴 에이지의 사상은 기존의 사상들이 필요에 따라 결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동양사상이 중심을 이루며 서구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도교 사상과 서구 전래의 샤머니즘도 결합되었다.

 

이런 뉴 에이지가 한국에 와서는 조금 다른 형태로 전개되었다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그리스도교가 지배적인 지역이 아니다

오히려 뉴 에이지 사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불교 전통곧 윤회와 환생더 나아가 범신론과 정령 신앙 등에 낯설지 않고오랜 무교 전통 속에 아직도 적지 않은 수의 무당이 현존하고 있다

또한 별자리에 따른 새시대는 아니지만특히 근대 민족종교 사이에서 후천개벽사상(後天開闢思想), 

곧 상생(相生)과 인존(人尊)과 평등(平等)의 새 세상과 새 시대가 열린다는 사상이 이어지고 있다


뉴 에이지는 다양한 현상으로 문화 전반에 퍼져 있기 때문에 서양의 뉴 에이지 운동과 문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또한 뉴 에이지 사상과 상통하는 한국 전통 사상과 수행이 현대적 해석과 방법 안에서 별도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뉴 에이지는 몇 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먼저인간의 가치가 인간이 지닌 존엄성보다는 그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에 따라 결정되는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면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과 능률이라는 논리로 파괴되고 있는 자연계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으며

조직사회에서 생활하면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평화를 

지닐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뉴 에이지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전통 문화가 지니는 긍정적 측면을 재발견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뉴 에이지는 반그리스도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하지만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 안에서 뉴 에이지는 모든 곳에 파고 들었기 때문에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문화 현상 안에서 뉴 에이지 사상 전파가 목적인지 

아니면 단순히 뉴 에이지적 요소만을 이용한 것인지 식별한 필요가 있다.

  

이렇게 뉴 에이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이미 가톨릭 교회 안에 뉴 에이지가 많이 퍼지고 있지만

거기에 대한 경각심이 별로 없어 보이고오히려 새로운 영성수련 방법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가톨릭 교회 안에서 고백하는 신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환경운동이나 건강증진법또는 기도의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혼합적인 뉴 에이지의 사상들의 각 측면들을 모두 연구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해야 할 몫이지만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에 대해서만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뉴 에이지의 흐름에 쓸려가지 않고자신의 신앙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서 명확히 알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과연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것이다잘 모르기 때문에 

뉴 에이지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다또한 알면서도 이 정도야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도 문제이다.


뉴 에이지와 교회를 비교한 다음의 표를 참조한다면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또한 대중문화 속에서 뉴 에이지 요소를 구별해 낼 수 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다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다

신은 비인격적인 힘이다


하나님은 우주의 전능하신 창조주이고모든 것이 그분 안에 있다

인간은 유한하고 하나님의 창조물의 하나이다.

/ 신은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은 신이다신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창조물의 일부이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죄이다모두가 죄를 지었고 모두가 구원받아야 한다.

/ 죄는 없고진리에 대한 잘못된 이해만이 있을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대신해서 속량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인간이 구원될 수 있다.

사람이 자신을 구원한다.


사실 그대로의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

/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그것들은 마음의 상태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고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중에 한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 의식을 예시하는 사람이고사람인 신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