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대언

객관자 천사의 입장

바나바스 2017. 7. 2. 04:48

천사의 개관적 입장

객관자의 시각 


주님이 이 땅을 거니셨을 때...

 

우리는 십자가의 형벌을 앞두신 주님의 고뇌를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 잠시 목격하였고, 그분이 그 끔찍한 밤에 느끼셨던 것을 피상적이나마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었다.


어떻게 만왕의 왕께서 그와 같이 고통을 당하실 수 있는지 우리로서는 지금도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것은 그분께서 그토록 끔찍한 값을 대신 치르게 한 사람이란 존재들을 우리가 섬기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그분이 고통을 당하시면서까지 사랑하시는 그 영혼들을 섬기는 일이 우리 천사들에겐 큰 영광이다.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리고 죽으셨을 때, 모든 피조물이 감탄과 탄성들을 쏱아 냈었다.

 

그리고 그분이 대적을 혼자 이기시고, 부활 하셨을 때, 사탄에 포로가 해방되고 구원받음에 우리 천사들은 우리의 눈을 의심했고, 더우기 주님께서 사람을 자신의 거처로 선택하셨다는 것은 온 피조세계의 커다란 경이로움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다. 우리도 그분의 마음을 절대 이해 할 수 없었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예수님이 순종하여 기꺼이 이루시고, 구원을 완성시키고 마침표를 찍으시는 성령님의 복음은 주님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이며, 십자가는 만물이 알게 될 가장 큰 주님의 사랑이다. 하나님 앞에 있는 우리 천사들도 그분의 그 구원의 이야기를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구원받은 사람들과 같이 살 때를 고대하고 있다. 은하의 행성을 지키는 업무보다는, 어떤 때는 전신갑주를 입지 않은 채 그를 보호해야 하는 어려움들이 많지만 그분이 그렇게 사랑하신 사람들을 돌보는 수호천사의 자리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우리 천사들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었을 때 경탄해 마지않았고, 인간이 하나님이 만들어 준 에덴의 한 복판에서 악을 범했을 때 다시 한번 경악했다천사인 우리가 볼 때 사람들이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과 자신들의 가족과 동료들과 공동체를 위해 자진해서 받는 고통과 핍박은 가장 놀라운 것이다.


첫 용기도 없이, 영광도 볼 수 없이, 오직 그것에 대한 소망만 간직한 채, 그러한 어두움과 악의 장소에 거하고 있는 남자들과 여자들이, 오직 그들의 마음 안에서만 그 영광을 희미하게 보여주는 소망을 위하여 기꺼이 고통을 선택할 때 그것은 우리의 천사장이라도 무릎을 꿇고 기쁘게 이 구원의 상속자들을 섬기게 한다

 

처음에 우리는 왜 주님께서 사람들이 하늘영역의 실체와 영광들을 보지 못하고, 믿음으로만 걷게 하시는지를 깨닫지 못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고통들을 통하여, 그들이 아버지 가족의 일원으로서 받게 되는 위대한 유산과 권능을 받을 만하다는 것이 확증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믿음으로 행한다는 것은 하늘에서 가장 큰 놀라움이다. 이 시험을 통과한 자들이야 말로 그 자격을 얻을 수 있고, 그들의 사랑을 입증 하였으므로 어린양과 함께 그분의 보좌에 앉게 될 것이다.

 

용기는 믿음의 표현이다. 주님께서 결코 이 사람을 지키는 길이 쉬우리라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이 길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임을 우리에게 약속하셨다. 구원의 단계에서 싸웠던 자들의 용기가 하늘의 우리 천사들을 감동시키고 타락한 인간들 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에 대해서 크게 감탄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떤 동료 천사는 이렇게 얘기하기도 한다.

간이 배 밖에 나온 피조물은 인간밖에 없다고

그래서 주님과 그 자녀들이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그 피조물중 하나인 천사가 아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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