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예배·선교

예수님은 만성투통 환자.

바나바스 2017. 7. 1. 01:40

만성두통 환자

 

*현대인은 복잡한 생활 속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머리에 통증을 느끼고, 쉽게 피로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여러 가지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학에서는 이들의 원인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 실조 증' 이라고 규정짓고 있다.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CT, MRI 촬영을 하였지만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고 일반 처방으로 진통제와 신약을 수 개월 동안 복용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정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현대인의 삶을 찌근 지끈 두두린다. 스트레스에 의해서 혈류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정체가 되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유발된다고 한다. 그리고 정체는 노폐물의 축적을 유발하므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그러니까 두통의 원인은 의학적으로 분명 있는 것이 된다.

 

*그렇지만 나는 다른 원인을 생각해 본다. 다른 사람이 두통으로 시달리며 두통약을 사 먹는 것을 볼 때마다 "두통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고 그것을 치료해야지 두통의 원인이 제거되어 소위 만성투통으로 가지 않을 텐데" 하며 쪼금은 동정하는 척^^ 하곤 했다그래서 아내나 다른 사람의 두통에 동감을 하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미안하기도 안타깝기도 했었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 나도 가끔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내게 찾아오곤 했다. 처음에는 혈압 때문인가, 운동 부족인가, 혹 당뇨는 아닐까? 등의 쓸데없고 잡다한 걱정들을 불러 일으키곤 했다.

 

*어느 날 깊은 밤 갑자기 편두통이 너무 심해 잠을 깨서 시계를 보니 새벽3시를 좀 넘은 시간이었다. 잠을 더 자야하는데 투통이 심장의 박동에 맞춰 지끈 지끈 하더니 급기야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으로 잠을 자기는커녕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내가 싫어하던 방편의 두통약을 먹을까 하고 일어났다. 그때 갑자기 주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라고 하신 말씀을 생각났다.


"두통의 마귀야 나사렛 예수이름으로 명령하니 내게서 떠나라" 라고 서, 너번 선포하니 신기하게 바로 두통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렇게 한 밤중에 저를 깨우셔서 저의 기도가 필요한 그분의 상황을 헤아리며 중보의 자리로 나아가곤 했다. 그런 일이 2~3개월에 걸쳐 빈도 있게 일어났다.

 

*이제는 콱콱 찌르는 두통은 아니지만 가끔 대낮에도 원인모를 두통을 느끼는 때도 있다. 그때마다 예수님께서 그것은 나의 고통이라고 말씀하시며, 내가 그분의 고통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계셨다. 결국 그 두통의 원인을 알게 해주신 것이다. 교회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일 거수 일 투족을 바라보시며, 우리에게 우리가 복잡하게 만든 불순종의 삶을 마귀가 사용하는 두통으로 허락하시는 그분의 배려와 사랑을 두통을 느낄 때마다 기억나게 해 주신다.

 

*우리는 예수님의 몸이고 예수님은 교회인 우리의 머리이시다우리의 머리되신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인해 늘 만성두통으로 고통당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몸 된 우리는 늘 육신이 편안한 쪽으로, 두통을 잊으려고 오히려 다른 것에 더 취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분이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원인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두통을 허락하신 이유인 것이다.


*일전에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해서 1500여명이 죽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보았다. 지금은 우리가 두통으로 아파해야 할 때이다. 지구촌의 곳곳에서 악한 자들의 궤계로 많은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 죽어가고 있다. 그분은 당신의 십자가의 희생이 앞으로 잃어버릴 영혼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훼손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 귀한 일에 우리를 부르신다. 두통까지 사용하셔서....

 

*년 식이 오래되어 덜덜거리는, 그래서 언제 어디서 주저앉을지 모르는 차를 타고 다니게 하시는 그분의 깊은 뜻은 "늘 깨어서 기도하라" 고 하시는 그분의 강권적인 사랑의 메시지임에, 그분의 배려이심에, 늘 자신을 의지하는 우준한 자에게 당신을 의지하기만을 바라시는 그분의 놀라운 은혜임에 오늘도 경운기 같은 차를 타고 다니지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두통은 우리를 향한 그분의 강권적 사랑이다.

 

예수님~

우리를 예수님의 고난에 두통으로 동참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프면 아플수록, 통증이 심하면 심할수록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당신을 찬양할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은 영원할 것입니다.



'교회·예배·선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희가 오락을 하는구나  (0) 2017.07.01
예수님은 어디에 계실까?  (0) 2017.07.01
자녀를 네가 키우냐?   (0) 2017.07.01
사도사역 - 초대교회 3  (0) 2017.07.01
사도사역 - 초대교회 2  (0) 201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