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예배·선교

암은 은총? - 나좀 보자.

바나바스 2017. 6. 30. 01:37

나좀 보자 얘야 ⇨ 암(엄마)

 

*시골에 있는 부모가 서울로 공부하러 보낸 아들에게. 

"아야 쌀 다 떨어지지 않았니? 잠깐 와서 가져 가려므나" 하니까 세상공부 한다고 바쁜 아들이. 

"엄마 택배로 보내시든지, 아니면 쌀 살 돈을 부쳐 주시면 되잖아요"

하고 엄마의 합리적이지 못함을 핀잔 주듯한다.

 

*엄마한테 중요한건 사랑하는 자식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러시는데, 자녀는 성공하려면 공부를 잘 해야한다고 하며, 내려 갈 시간조차 없단다. 만남도, 대화도 없는 부모와의 관계, 부모의 마음은 그리움과 거절감에 무너져 내린다.

 

/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백만번 천만번 더 크시다.

/ 부모가 우리를 보고싶어 하시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싶어 하시는것이 백만번 천만번 더 보고싶어 하신다.

/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하고 싶어하시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있고 싶어하시는 것이 백만번 천만번 더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원하는 것만 택배나 ★무통장 입금으로 받고 있다.

오~ 아부지...

 

그분이 원하시는 만남과, 얼굴을 서로 보는것과 마음을 나누는 교제와 대화는 우리가 돈 벌이에 바뻐, 

취미생활에 바뻐, 시간이 없어 못한다.

 

/ 우리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쳐서 병원이 누웠거나, 그 사고로 지체를 사용 못하거나. 잃거나,

/ 어떤 병이 들어 병원에 누워 꼼짝 할 수 없거나,

/ 죄의 자리에 앉고, 서게 되어 영어의 몸이 되어 있거나,

/ 암에 걸려 의사에게서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거나,

/ 어떤 엄청난 천재지변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을때나

그런 때에 라야지만이 우리는 우리의 부모를 생각하게 되며, "엄마아~ 아부지이~" 부른다.

결국 나의 절대자를 떠 올리게 된다.

 

*한 지인은 3년전쯤 작은 사업체가 망해서 쌀 살 돈조차 없어서 얼마나 힘들어 했었는지, 그래서 작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엎드려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기를 몇달, 쪼금씩 재정적으로 회복되어, 직업도 구하게 되고 돈을 마련해 본인과 아내까지도 자영업을 할 수 있게까지 되었는데, 요사이 가끔 만나면 만날 때 마다 늘

"장사가 안된다."

"어제는 공쳤다."

"구입처를 바꿔야 겠다."

"마진이 없다."

"팔 물건이 없다." 등 얼마나 불평과 불만인지...


그렇게 회복 시키시고 인도 하셔서 살만하게 해 주시니까, 어려울 때 공급하신 그분을 까맣게 잊고, 

늘 돈을 쫒고 마음은 늘 장사로 바쁘니 옆에서 보기에 주님께 내가 다 민망하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하기위해 또 밥을 굶게 허락 하실 수는 없지 않는가? 우리의 눈으로 볼 때는 대책이 없지만, 그분에겐 다른 계획이 있으신지, 문제가 되지 않으신지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암같은 질병은 하나님이 특별히 부르시는 것으로, 삶에 늘 바뻐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니는 우리를 불러 세우시고 내밀히 만나자고 하시는 특별한 음성이시다.  암이나 질병은 먼저 절대자 하나님을 찿게 한다. 많은 암환자들이 치유의 기적, 치료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며, 목격하게 하시는 귀한 도구와 재료로 사용하시어 그분의 사랑의 능력을 보이시기에 허락한 특별한 도구이다.

 

⇨ 암의 특별한 은총은

/ 그것으로 그분은 우리가 진정 아버지를 찿게 하셔서,

/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거듭나게 하시고,

/ 잃어버린 처음사랑을 회개하게 하시며,

/ 떨어진 처음행위로 회개로 돌아가게 하시며,

/ 성령의 내주 동행하심으로 살아가게 하실 것이며,

/ 친구 또는 지인과의 용서와 용납과 회복으로 관계를 정리하고 깨끗하게 하시며,

/ 만남의 의미, 삶의 떨림, 믿음부재의 후회와 회한에 회개 하게 하시며,

/ 두려움과 소망과 기대감 등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2:4)

그러므로 어디서 (어떻게)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2:5)

 

*잠깐 나의 가족 얘기를 하자면, 엄마는 아들의 죄로 인해 들어온 둘째 며느리와 심각한 고부갈등을 갖고 계셨다. 그리고 같은 교회의 한 권사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었다.

 

*경기도에 있는 작은 아들인 나의 집에 머물다가 심한 독감이 급성폐렴이 되고 급기야 산소통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돌아가실것 같았지만 그래서 임종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질질 끄셨다. 급기야는 대구 큰 아들 집에 내려가야 겠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셔서 "어머니 내려가시다 돌아가셔요" 라고 말렸지만, 어째 그분이 우리에게도 그럴 수 있는 감동을 주셔서, 차량용 인버터와 산소 발생기를 준비하고 차에 올랐지만 켜자 오분도 안되어 과 부하로 산소발생기가 멎어 버렸다. 바로 차 안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죽을 줄 알았던 당신의 육체는 산소가 끊기자 오히려 더 평온해 하셨다.

 

*먼 길이였다. 대구 형님댁 까진... 그리고 형수와 눈물과 용서와 회개의 상봉을 했다. 물론 그 권사와도 용서와 화해의 회후의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는 끄시던 삶을 바로 마감하셨다. 엄밀히 얘기하면, 주님께서 어머니를 가장 좋은 그분의 시간을 만드시고 어머니의 최고의 날에 그녀의 영혼을 취하신 것이다.

 

*이 암의 타픽하고는 안 맞지만 그분은 좀 더, 조금이라도 우리가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된 다음에 우리를 만나고자 하신다. 어머니의 위치가 아닐 때는 시한을 연장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용서와 화해 그리고 회개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거룩케 하신다. 질병은 암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더 거룩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감사하신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