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 신부

내가 당신이라면...

바나바스 2017. 11. 18. 16:39


내가 당신이라면 

나는 먼저 나의 구원자 예수님께 재빨리 나아 갈 것이다.

열일 제쳐놓고 나아갈 것이다.

최대한 빨리 날을 잡고 시간을 잡고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오랫만에 금식도 할 것이다.

그리고 무릎까지 꿇고 그분의 얼굴을 바라볼 것이다.

지금 먹고 사는것을 생각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내가 마지막 시대를 살면서 주님 앞에 어찌 하던지 간에 성결하고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기에 

회개로 예수님께 나아갈 것이다.

처음사랑과 처음 행위로 나아갈 것이다. 아니라면 

죄사함을 받는 회개의 세례를 확실히 받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처음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살리는 영이신 성령이 내게 들어오셨는지 물어볼 것이다. 

내가 성령을 모시고 있는자인지 

내가 구원받은 백성인지, 

내가 휴거받을 백성인지, 

먼저 물어볼 것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는 나의 삶을 축소시킬 것이다.

나의 복잡했던 나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에 새로 뺀 차도 팔고 굴러다니면 되는 싼 차로 바꿀 것이다.  

값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그분에게 뭔가 미안한 일이 될 것같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목메왔던 집도 팔고, 몸을 유지할수 있을 정도의 삭월세로 옮길 것이다.  예수님도 머리두실 곳도 없으셨었는데...


내가 당신이라면

개인 소장품이나 소지품도 팔 것은 팔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다.

두 벌 옷이 있으면 옷 없는 자에게 나누라고 하셨고, 먹을 것이 없는 자에게도 나누라 하셨다.

돈을 모으는 것은 우상이고, 부자라고 하셨다. 이제 돈 모으는 것을 중지하고, 어떻게 하면 주님 만나기 

전에 다 소진 시킬것이지 계획을 짤 것이다.

적금도 해약하고, 주식도 처분하고, 보험도 해약 할 것이다. 돈이 들어오는 대로 가난한 자를 구제할 것이다. 지역에 가난한 자를 찾아 그들의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공급을 채우는 자로, 지금껏 잘 먹고 잘 살아온 삶을 죄송해하며 갚는 심정으로 나눌 것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의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이 왜 이렇게 헷갈리도 혼란스러운지를 그분께 물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고 물을 것이다.

태극기 집회에 나가야 되냐고, 이런 대 혼란과 총체적 타락 가운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나의 주인에게 물을 것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섬기는 목사가, 선포되는 말씀이 정녕 당신의 통로로 축복인지를 화인지를 분별 받을 것이다.  그렇다 분별의 영이신 성령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달라고 늘 무시로 기도할 것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내가 즐겨보던 책

내가 즐겨보던 연속극

내가 즐겨하던 여가생활

내가 빠져있던 스포츠와 관람

내가 매번 추구했던 나의 취미생활과 

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나를 바쳤던 나의 매니아적 추구들을 다 내려 놓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이 모든 것들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주님과 대화하며, 나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묻고 답을 받을 것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지금까지 나와 만났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하나 하나 점검할 것이다.

특히 아내와 남편, 그리고 아이들과 부모, 가족들과의 관계를 사랑으로 회복 할 것이다.

특히 아내에게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한 것처럼 당신을 내 목숨같이 사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내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다. 그리고 용서를 받을 것이다. 남아있는 시간을 이제 그렇게 사랑하겠노라고 약속 할 것이다. 권위적인 아빠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들어내지 못한 것도, 거룩을 드러내지 못해 바위를 친 모세처럼 행동했던 것들에 대해, 아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들을 다 용서 받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내가 당신이라면 

내가 삶을 살아 오면서 만났던 사람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혹 나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행한 잘 못한게 있냐고, 마음 아프게 한 것 있냐고 물을 것이다. 그리고 있다면, 진정으로 용서를 빌고, 그로부터 용서를 받을 것이다. 혹 물질적으로 꾸거나 부담을 준 것이 있으면 사죄하는 뜻으로 네배로 갚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 미워서 용서 못한 자들을 예수님 앞에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다 용서하겠다는 결단의 기도를 할 것이다. 잘 안되겠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용서하면, 성령께서 용서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을 믿는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의 육신의 마지막 올무를 잡고 있는 내 안에 더럽고 악한 영에게 이제 더 이상 내게 있을 곳이 없다고 

알려주고, 경고하고, 대적하고, 내 쫓을 것이다.  나는 그분의 거룩한 땅이고 거룩한 성전이다.

어디라고 아직 안나가고 까불고 있냐고 호통쳐서 완전히 내게서 내 쫓을 것이다.

그분의 영토를 정화시킬 것이다.


내가 당신이라면

주님앞에 육신의 장막을 벗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참된 예배자로, 거룩한 아들로, 성령 충만함으로 단 한순간 씩 만이라도 서고 싶다고 간구하고, 그분의 은혜를 구할 것이다.

내가 이땅에서 어느정도 거룩하고, 어느정도 구원을 이루고, 어느만큼 내 혼의 것들이 그분을 찬양하는 가에 따라서 그 만큼의 나의 영원한 삶의 처소가 결정되어 진다는데, 내가 그 사실을 모르면 몰라도, 뻔히 알고 있는데 내가 이땅에서 무엇을 더 좇으며, 무엇을 더 구하며 살겠는가?

이제 구할것은 그분의 나라를 위한 나의삶의 그분의 은총이 아니겠는가.


내가 당신이라면...



작성중......